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생산 본격 차질…이달 말 전체 공장 문 닫을 수도

입력 2021-11-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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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ℓ 요소수 출하하는 포장동 가동 중단…출하 제품 12월 동날 것으로 전망

▲요소수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이 안내되고 있다. (뉴시스)
▲요소수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이 안내되고 있다. (뉴시스)

중국산 요소 수입이 중단되면서 국내 최대 요소수 제조업체인 롯데정밀화학의 생산에도 차질이 생겼다.

롯데정밀화학은 울산공장의 요소수 생산 라인 중 일부가 지난주부터 가동을 멈췄다고 8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포장동의 가동이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포장동은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 10리터짜리 요소수를 포장을 해서 밖으로 출하하는 곳이다.

다만 아직 벌크동의 가동은 진행 중인 상황이다. 회사는 "탱크로리 차로 공급하는 벌크동의 가동은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간 14만 톤(t)의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요소수 시장 50%를 점유한 최대 업체다. 월 생산량은 1만 톤가량이다.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현재 남은 요소 재고량으로는 이달 말까지만 요소수 생산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이 시장에 출하된 뒤 동나는 시기는 12월 중으로 전망된다.

추가로 요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이달 말이면 전체 공장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중의 요소수 수요가 폭등하는 터라 재고 소진 시기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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