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미래 담보 생존문제로 인식해야”

입력 2021-11-07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태승<사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손 회장은 7일 “이제 디지털 부문은 미래를 담보할 생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특강으로 전 직원이 디지털 마인드를 갖추고, 그룹 전체에 디지털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좋은 기회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디지털 문화 확산과 마인드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특강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특강은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디지털 분야 실무 담당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매월 2회,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손 회장은 “최근 금융산업에 미치는 디지털 영향력을 감안할 때 디지털부서에만 의존해서는 급변하는 변화를 리드할 수 없다”며 “특강으로 전 그룹사에 디지털 DNA를 심는 동시에 ‘디지털 넘버원 도약’을 위해 전 직원이 공감하고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현재 자회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지원 제도 ‘디딤(DIDIM)’을 운영 중이다. 디딤은 ‘Digital, ICT, Data Innovation Manager’의 약자다.

이 제도는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디지털 경험이 부족한 신규 편입 자회사 및 소규모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지주사 디지털 실무자들이 각 자회사와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관련 핵심 소통 채널을 구성하고, 전담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자회사 디지털부서 임직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디지털 이슈 사항을 발굴하고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FIS 등 디지털 역량이 충분한 자회사와 연계해 전문지식을 전수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디지털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특강을 확대해 시행하라는 손 회장의 특별 주문으로 추진됐다”며 “우선 지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그룹사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89,000
    • +2.24%
    • 이더리움
    • 4,318,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76,800
    • +2.45%
    • 리플
    • 632
    • +3.61%
    • 솔라나
    • 199,400
    • +4.18%
    • 에이다
    • 520
    • +4.21%
    • 이오스
    • 735
    • +6.68%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2.77%
    • 체인링크
    • 18,490
    • +5.18%
    • 샌드박스
    • 427
    • +5.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