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 전기차 부품 등으로 흑자전환…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 성공

입력 2021-11-03 10:13 수정 2021-1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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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이 '미래먹거리'로 추진 중인 미래차 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문경영인인 박영동 대표 취임 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리엔트정공은 3일 오리엔트정공은 내년부터 자율주행차 주요 부품인 SBW(Shift By Wire)의 핵심 부품을 소결공정으로 개발에 성공해 본격양산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각종 미래차 부품 분야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xEV 감속기 관련 브라켓 및 하우징의 양산 중이며, 내년 초 생산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감속기 보다 효율이 뛰어난 감속기를 벤처기업과 협업해 선행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레이다/라이다와 관련 부품, 수소차의 공기 압축기 부품 등도 수주해 2023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부연구기관과 협업해 고방열, 고강도의 신소재 개발을 통한 차량 경량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전기차는 전 세계 탄소규제 강화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주요 이슈는 전기차의 연비를 내연기관 자동차만큼 끌어올리는 것이다. 핵심은 자동차의 경량화와 배터리 효율, 감속기 등의 부품들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오리엔트 정공은 2분기 매출액 5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5억 원 대비 54.13%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1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91.55%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술투자로 발생하는 신규 수주확대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인 4차산업, 친환경 물결과 더불어 미래 자동차 부품 핵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경량화 차량부품 등 소재와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로 선제적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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