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투데이] 코스피, 단기상승 부담+미국발 악재...1170선 후퇴

입력 2009-02-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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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 "단기적 반등추세는 유효하다"

코스피지수가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1200포인트 저항선에 눌리며 1170선으로 후퇴하고 말았다. 전일 미국 시장의 하락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49포인트(-1.46%) 떨어진 1177.88을 기록하며 결국 120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전일 미 증시가 각종 지표와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하락마감했다. 이 여파로 인해 1% 이상 빠져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장 중 한 때 12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기대감이 컸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미국발 악재를 넘어서지 못하고 117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275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1억원, 821억원 팔아치웠다. 투신 역시 14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도 장중 상승기조를 유지했으나 단기 상승 부담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39포인트(-1.42%) 하락한 373.49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만이 9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억원, 3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138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날 원덜러 환율은 전일보다 6원 상승한 138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시장의 하락과 함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 장중 나스닥 선물의 급락 등의 요인이 1200선을 뚫지 못하고 하락하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서 팀장은 "그러나 외국인들이 7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수급 상황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며 "이는 원자재가격 반등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완화된 것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이날 1200선을 뚫지는 못했으나 코스피지수가 20일선을 돌파한 이후 윗쪽에서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반등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1200선 돌파를 향한 재시도가 이뤄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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