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1679억…지난해보다 95% 증가

입력 2021-11-02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출처=카카오뱅크)
(자료출처=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050억 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1679억 원이라고 2일 발표했다.

이날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9%, 누적 당기순이익은 95.6%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영업이익은 712억 원, 당기순이익은 52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86%, 173% 하락했다. 9월 말 기준 바젤III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은 34.57%이다. 연체율은 0.21%, 명목순이자마진(NIM)은 1.92%다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5조5252억 원 불어난 29조645억 원이며 저원가성 예금이 57%를 차지했다.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0조3133억 원에서 25조385억 원으로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및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 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지난해 말 1544만 명에서 올해 9월 말 1740만 명으로 늘었다. 경제활동인구의 60%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나이별로 보면 만 14세에서 만18세 대상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mini의 경우 9월 말 기준 고객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한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유입 고객의 약 60%가 40대 이상이다. 월간 사용자 수(MAU)는 1470만 명을 넘겼다. 지난 분기보다 67만 명 증가한 규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플랫폼 부문에서 증권사 주식계좌개설 신청과 신용카드 모집 대행 서비스, 연계 대출, 광고, 카카오뱅크mini 등의 사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영업수익에서 플랫폼수익 비중은 10.5%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증권사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는 누적 건수는 491만 좌로 전년 말 대비 191만 좌 늘었으며 올해 2분기 3조 원을 돌파한 연계 대출서비스의 누적 취급액은 3분기 말 기준 3조665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년에는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완결성을 바탕으로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과 더불어 중저신용 고객 대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카카오뱅크만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09: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10,000
    • -1.07%
    • 이더리움
    • 4,819,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535,500
    • -0.56%
    • 리플
    • 683
    • +2.09%
    • 솔라나
    • 215,900
    • +4.3%
    • 에이다
    • 593
    • +4.22%
    • 이오스
    • 823
    • +1.48%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1.45%
    • 체인링크
    • 20,310
    • +1.3%
    • 샌드박스
    • 465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