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열풍’에 '밈코인' 등장...가격 하루 새 2400% 폭등

입력 2021-10-29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달 20일 사전판매 시작 1초 만에 완판
11월 열리는 온라인 '오징어게임 프로젝트' 게임 코인
“시바이누 등 밈코인 급등세에 합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열풍에 '밈코인(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까지 등장, 하루 만에 2400% 폭등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퀴드게임(SQUID)'은 이날 오후 24시간 전 대비 2400% 넘게 급등해 시가총액이 1억7400만 달러(약 2035억1000만 원)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는 상승 폭(24시간 기준)이 1515%로 축소돼 2.28달러대를 나타내고 있다.

스퀴드게임은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를 위한 독점 게임 코인으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출시됐다.

▲스퀴드게임 코인 최근 일주일간 가격 추이. 출처 코인마켓캡
▲스퀴드게임 코인 최근 일주일간 가격 추이. 출처 코인마켓캡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시작되는 온라인 토너먼트다. 실제 드라마에 등장하는 6개의 게임을 모방해 만들어졌다.

이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리 설정된 참가비를 해당 코인으로 지불하도록 했으며 일부 게임에서는 관련 NFT를 구매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서에 따르면 스퀴드게임 코인은 지난 20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지 1초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해당 게임은 드라마와 달리 상금 상한선이나 참여자 수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이날 스퀴드게임 코인 급등세는 오징어 게임을 이용한 코인 홍보 외에는 이렇다 할 만한 요인이 없다. 이에 CNBC는 도지코인의 밈코인 시바이누가 급등하는 현상에 스퀴드게임 코인이 합류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시바이누는 이번 주에만 160% 가까이 뛰었다. 다만 이날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24시간 전 대비 14.84% 하락했다.

다만 11월에 열리는 이 게임에 관심이 있더라도 스퀴드게임 코인 거래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CNBC는 전했다.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마켓캡은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유명 탈중앙화 거래소인 '펜케이크스와프'에서 이 코인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를 여럿 받았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51,000
    • -1.4%
    • 이더리움
    • 4,282,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2%
    • 리플
    • 613
    • -0.49%
    • 솔라나
    • 193,400
    • +4.94%
    • 에이다
    • 505
    • +0.2%
    • 이오스
    • 698
    • +0.14%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1.35%
    • 체인링크
    • 17,660
    • +0.28%
    • 샌드박스
    • 409
    • +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