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 대해서도 재무구조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부실기업을 가리는 신용평가 작업이 실시될 전망이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5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업구조조정 추진형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했다.
김 원장은 "44개 주채무계열에 대해 2008년 9월 기준으로 재무구조 평가를 실시하도록 주채권은행에 통지했으며 필요시 신용평가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이에 앞서 "건설·조선업 이외의 산업과 개별 대기업·그룹에 대해서도 유동성 상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신용위험평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44개 주채무계열 기업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 결과를 주채무 은행에 의뢰한 바 있으며 이 결과에 다라 앞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