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美 듀폰 고소 내용 확인 후 대응"

입력 2009-02-04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오롱은 4일 미국의 화학업체 듀폰(DuPont)이 미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연방법원에 제출한 비밀유출 관련 고소에 대해 "해당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넘겨 받아야 정확한 경위가 파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듀폰은 코오롱이 2006년 퇴직한 엔지니어와 판매책임자를 영입, 방탄복 제조에 주로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제품명 '케블라')와 관련된 영업 비밀을 빼냈다며 연방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또 캐나다에서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측은 이에 대해 "2006년 세계에서 3번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 경북 구미공장에서 법적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생산·영업을 해 왔다"고 말했다.

코오롱측은 또 "구체적인 내용은 소장을 넘겨 받아 검토해 봐야 하지만 정상적인이지 못한 행위를 하지는 않았다"며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높이고 있는 코오롱에 대한 견제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오롱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의 2.5% 규모인 약 400억원 어치의 아라미드 섬유를 판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7,000
    • +0.25%
    • 이더리움
    • 4,293,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5.57%
    • 리플
    • 612
    • +1.83%
    • 솔라나
    • 198,700
    • +4.69%
    • 에이다
    • 525
    • +5.21%
    • 이오스
    • 729
    • +3.55%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3.82%
    • 체인링크
    • 18,630
    • +5.55%
    • 샌드박스
    • 415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