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미성년부터 아이 3명 유기…“성폭행 당했다” 허위 신고로 덜미

입력 2021-10-23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자신이 낳은 3명의 아이를 유기한 여성이 허위 성폭행 신고로 붙잡혔다.

22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께 인천 부평구의 한 숙박시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신고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연인과 다투던 중이었던 A 씨는 곧바로 신고를 취소했지만, 강력사건인 만큼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A 씨는 경찰에 “성폭행은 없었다. 다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신원 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A씨가 올해 초 생후 1개월 된 아이를 보육 시설에 유기한 혐의로 수배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외에도 미성년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총 3명의 아이를 유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도 임신 중이며 주거지 없이 숙박업소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 씨는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어 유기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유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구속영장은 신청했고 영장은 21일 발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21,000
    • +2.39%
    • 이더리움
    • 4,326,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67,600
    • -0.3%
    • 리플
    • 614
    • +0.66%
    • 솔라나
    • 201,100
    • +3.02%
    • 에이다
    • 533
    • +2.9%
    • 이오스
    • 739
    • +1.65%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50
    • +2.05%
    • 체인링크
    • 18,120
    • -1.09%
    • 샌드박스
    • 417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