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가상화폐 거래소서 시스템 오류로 비트코인 한때 87% 급락

입력 2021-10-22 08:41 수정 2021-10-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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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5000달러→8200달러로 떨어져…1분 만에 원래대로 돌아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한 가상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표시 가격이 시스템 오류로 한때 87%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미국 투자자 거래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 이 거래소에 표시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아침 6만5000달러 전후에서 8200달러까지 무려 87%나 떨어졌다.

사태가 발생한 시각은 뉴욕 시간으로 오전 7시 34분이다. 다른 거래소에서는 비슷한 움직임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급락은 짧은 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가격은 1분 만에 원래 수준으로 돌아왔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이메일을 통해 “우리 기관 거래자 중 한 명이 트레이딩 알고리즘에 버그가 있다고 알려왔는데, 이것이 매도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사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해당 트레이더로부터는 버그를 고쳤으며,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8시 24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5.56% 내린 6만2378.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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