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SK그룹, 지배구조 혁신으로 ESG 경영 강화

입력 2021-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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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 혁신…'소통 플랫폼' 구축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3차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3차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SK는 선제적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추구를 기반으로 위기 돌파에 나서고 있다. 특히 ESG 중 G(지배구조) 관련 이사회 경영을 강화하는 것에 힘쓴다.

SK는 각 관계사 이사회는 총수 등 경영진을 감시하거나 견제하는 수준을 넘어 CEO 후보추천 등 선임 단계부터 평가ㆍ보상까지 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장의 요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11일 SK는 최태원 회장과 SK(주) 등 13개 관계사 사내ㆍ외 이사들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이사회 역할 및 역량 강화, 시장과의 소통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의했다.

난상토론 끝에 SK 각 관계사 이사회는 독립된 최고 의결기구로서 권한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이사회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경영진 감시와 견제를 위해 사외이사들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한 사외이사 역량 강화, △전문성 등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 발굴 △회사 경영정보 공유 및 경영진과의 소통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는 올 연말부터 CEO 평가와 보상을 각 사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화상회의 등 비대면으로 이뤄진 이 워크숍에서 사외이사들은 더 투명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일하는 이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고, 최태원 회장과 CEO들이 의견을 보탰다.

최 회장은 또 워크숍을 계기로 그룹 관계사 사내ㆍ외 이사들이 수시로 지배구조나 경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전문 역량도 키울 수 있는 ‘소통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SK 관계자는 “시장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프리미엄급 지배구조 완성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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