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매수에도 약세로 돌아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커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20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2포인트(-0.13%) 하락한 3025.22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간 현재 개인 투자자들이 2058억 원, 외국인이 151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2178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여전히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뱅크만 약보합세로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이 2.65%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등은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업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이 2.53% 빠지고 있고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도 1%대 약세다.

코스닥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포인트(0.18%) 상승한 1007.1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1175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8억 원, 151억 원 순매도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NM이 3.75%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강보합이다. 반면 위메이드가 5.42%로 낙폭이 커졌고 에이치엘비가 4.22%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가 2.88% 물러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은 약보합세를 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