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택한 최재형에 부여된 '미션 3가지'는

입력 2021-10-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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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라디오 등 방송에서 확성기 역할
윤석열 아닌 홍준표 선택 이유 지속 강조
'이재명 대항마·확장성·2030·경륜' 등
'도덕성' 최재형, 잇단 이재명 공세도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홍준표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최 전 감사원장 영입 행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홍준표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최 전 감사원장 영입 행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양강' 대선 경선 후보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닌 홍준표 의원을 택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주요 미션이 주어졌다.

20일 홍 의원 'JP희망캠프'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은 우선 다양한 방송(라디오, TV)을 통해 확성기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특히 최 전 원장은 홍 의원을 최종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강조할 방침이다. 앞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컷오프) 직후 동시에 최 전 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양강구도인 두 후보 사이에서 심사숙고한 최 전 원장은 고심 끝에 홍 의원 캠프 합류를 결단했다.

홍 캠프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최 전 원장께서 특히 선결조건으로 내세우셨던 여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인 점은 물론 확장성, 2030 지지율, 정치적 경륜 등 홍 의원을 선택한 이유를 방송에서 조목조목 설명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 전 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홍 의원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홍 의원 지지를 결단한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본선에서 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돼야 한다는 것이 선결 조건이었다"면서 "안정적이고 도덕적인 면, 확장성 면에서 국민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을 분을 돕는 게 정치 교체,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 열망에 부흥한다고 판단, 홍 의원을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 전 원장은 본인의 강점인 도덕성을 내세우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 전 원장은 전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재명 후보에 대해 "(대장동 관련) 사안의 본질에 대해 답변을 피해 가시는데, 참 무서운 분이다. 결국 ‘정면 돌파’했다기보다는 임기응변, 말장난으로 ‘정면 거짓말’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JTBC 썰전 라이브에서도 "이미 국민께서 (대장동) 문제 핵심에 이재명 지사가 있구나라고 이미 판단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 외에도 홍준표 캠프에 합류한 공동선대위원장인 국민의힘 전 경선 후보였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언주 전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은 권역별 집중 민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안 전 시장과 이 전 의원은 상대적으로 약한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 홍 의원은 직접 대구·경북(TK) 등 아래 지역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래전부터 복지관 도시락 봉사 등 홍 의원 내조를 묵묵히 이어온 이순삼 여사 역시 그 누구보다 홍 의원 가까이서 지지하는 숨은 조력자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개설했다. 8일 올라온 첫 게시물 역시 대구 복지관 봉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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