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21/10/600/20211019102059_1676922_945_945.jpg)
국회의사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회에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를 한 남성 A 씨는 이날 오후 3시경 인천 강화도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허위 신고라고 밝혔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확인한 결과 국회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경 한 의원실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국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당신 의원실만 알려주는 것”이라고 전화한 뒤 끊었다.
의원실 비서는 국회안전상황실에 이 내용을 알려 상황실 근무자가 112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투입돼 폭발물을 수색했습니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21/10/600/20211019102059_1676923_945_945.jpg)
서울 강남구의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경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B 씨가 크레인에서 공사 자재 하역작업을 하던 중 지상 5층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의식을 잃은 B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이 흔들리면서 B씨가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유무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21/10/600/20211019102100_1676924_945_945.jpg)
이달 치러진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외국인 응시생 29명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됐습니다.
19일 시험을 주관한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이달 18일 서울 강동구의 한 학교에서 실시된 TOPIK 시험에서 외국인 29명 등 총 31명의 부정행위자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시험 시작 전 휴대전화,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를 제출하라는 감독관의 요구에 불응하고 규정상 소지할 수 없는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됐습니다.
부정행위자 31명 중 29명은 외국인으로, 중국인 13명·베트남인 9명·카자흐스탄인 2명·일본인 2명·몽골인 1명·이집트인 1명·영국인 1명 등이었습니다. 나머지 2명은 한국인이었습니다.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부정행위로 적발된 31명 중 1명을 제외한 30명이 시험 본부의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이들을 부정행위자로 처리해 이들의 시험 결과를 무효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