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28㎓ 통신 장비 선보여…B2B 생태계 확장

입력 2021-10-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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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서비스에서 B2B 현장으로 확대 준비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마곡사옥 연구실에서 28㎓ 통신모듈과 외장형 안테나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마곡사옥 연구실에서 28㎓ 통신모듈과 외장형 안테나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진짜’ 5G로 불리는 28㎓ 주파수 관련 통신 장비를 선보이며 기업 간 거래(B2B) 생태계를 확장한다.

LG유플러스는 B2B용 5G 28㎓ 주파수대역(n257)을 사용하는 상용 통신 모듈(HM-950L)과 라우터(HE-950L), 외장형 안테나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은 넓은 주파수 폭을 통해 고속ㆍ대용량 데이터 전송과 적은 지연시간을 구현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앞서 3.5㎓ 대역을 사용하는 통신 모듈 3종과 라우터 5종을 상용 인증한 LG유플러스는 5G B2B 시장을 개척할 경쟁력 있는 상용 단말을 확보하기 위해 휴컴와이어리스와 전략적 기술 협업을 진행해왔다. 국내 중소기업 중 이동통신사의 5G 통신 모듈ㆍ단말 상용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용화를 통해 서울 2호선 성수지선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 등에서 활용된 28㎓ 서비스를 대폭 늘려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B2B용 5G 28㎓ 단말과 외장형 안테나를 다양한 산업현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8년 주파수 경매를 통해 취득한 28㎓ 대역 800㎒ 폭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골프경기 생중계와 백제 세계문화유산 문화재 미디어아트(충남 부여 정림사지) 등에 시범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5G 28㎓ 통신 모듈과 라우터를 상용화하기 위해 인증절차를 마련해왔으며, 약 1개월간 28㎓ 망 연동시험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사내 전문가를 개발ㆍ인증 과정에 투입하고, 휴컴와이어리스에 기술 지원해 인증에 소요되는 통상적인 기간보다 빠르게 절차를 마무리했다.

양사는 스마트팩토리, 항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5G 28㎓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통신 모듈과 라우터에 연결하는 외장형 안테나도 공동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외장형 안테나는 박스형 설계를 통해 글로벌 LTE 주파수 대다수를 수용하며, 5G 3.5㎓는 물론 퀄컴의 28㎓ 안테나모듈을 탑재하고 방수ㆍ방진기능을 구현했다.

LG유플러스 전영서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28㎓를 포함한 B2B 5G 환경에서 필요한 통신 모듈ㆍ단말ㆍ내장 및 외장안테나의 ‘5G 단말 패키지’를 완성했다”며 “5G B2B 서비스 확대와 생태계 조성과 협력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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