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던 40대 아빠, 모더나 접종 3일 만에 피 토해” 또 청원 글

입력 2021-10-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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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40대 가장이 나흘 만에 숨졌다며 인과 관계를 밝혀달라는 유족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고인의 아들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이후 사망’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아버지가 사망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달라고 호소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달 23일 군산의 한 내과에서 모더나 1차 백신 접종을 했다. 증상이 시작된 건 접종 3일 차에서 4일 차로 넘어가는 27일 오전 1시께였다.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고인은 아버지는 곧바로 피가 섞인 구토를 한 이후 쓰러졌고, 그 자리에서 심정지가 왔다.

글쓴이는 “오전 3시께 결국 사망 통보를 받았다”며 “응급실 의사는 평소 아버지가 다니던 병원에서 받은 혈소판 수치보다 70% 가까이 낮아져 있다며 ‘혈소판의 비정상적 감소는 백신의 영향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는 평소 앓고 있는 기저질환이나 다른 질병은 전혀 없었다”며 “되레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꾸준히 먹고, 주말이면 등산을 하거나 어머니와 자전거를 타는 등 운동도 활발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이제 겨우 11살인 동생과 하루아침에 가장이 되어버린 어머니를 두고 43세라는 나이에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도록 정확한 원인 규명을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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