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시동…우리사주조합 등 18개 투자자 LOI 접수

입력 2021-10-08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OI로 매각물량의 4.8~6.3배 수준 접수

우리금융지주이 민영화에 시동을 걸었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입에 18개 투자자가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하며 지분 확보에 나섰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공고에 따라 이날 오후 5시까지 접수된 LOI는 금융회사, 사모펀드, 해외투자자 등 총 18개 투자자가 총 매각물량(10%)의 4.8배~6.3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예보가 매각하려는 지분 규모는 보유 지분 15.13% 중 최대 10%다. 우리금융은 예보와 함께 국민연금보험공단 9.8%, 우리사주조합 8.75%, IMM PE 5.62% 등이 주주로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KT와 호반건설, 이베스트증권, KTB자산운용 등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우리사주조합 역시 잔여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달 7일 의결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세부절차 진행방안’에 따라 입찰대상 적격자로 선정되는 투자자는 오는 18일 이후부터 매수자 실사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다음 달 18일 오후 5시 입찰이 마감되고 같은 달 22일 낙찰자가 선정되면 연내 매각절차가 마무리되며 우리금융지주의 완전민영화가 끝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LOI를 접수한 회사들이 실사 이후 한 차례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LOI에 들어온 회사들이 본입찰에 들어온다는 보장은 없다”며 “앞으로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매각 일정은 진행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할 수 있다”며 “일부 투자자는 낙찰자 선정 이후 추가적인 금융위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25,000
    • -6.47%
    • 이더리움
    • 4,129,000
    • -9.61%
    • 비트코인 캐시
    • 444,300
    • -13.56%
    • 리플
    • 581
    • -10.62%
    • 솔라나
    • 182,000
    • -5.65%
    • 에이다
    • 480
    • -13.98%
    • 이오스
    • 663
    • -14.89%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15
    • -9.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410
    • -15.88%
    • 체인링크
    • 16,710
    • -11.73%
    • 샌드박스
    • 371
    • -14.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