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고승범 “가상자산 상장‧상폐 관련 업권법 논의 적극 참여하겠다”

입력 2021-10-06 12: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의 상장‧상장폐지(영업종료)와 관련해 국회의 업권법 논의하시는 데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업비트의 상장, 상장 폐지 절차에 대해 본 적 있나”라며 “업비트가 점유율을 80% 차지하는 과정에서 알트코인이라는 잡코인을 다 상장시켰고, 상장조건과 상장폐지 기준이 전혀 없다”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입수‧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6월 상장된 177개 코인의 13.6%인 24개 코인을 상장폐지했다. 해당 코인에 대한 거래 수수료는 업비트 전체 수수료의 4.34%인 1744억 원에 달한다. 민 의원에 따르면 업비트가 코인 거래를 시작한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298개 코인을 상장했고, 이중 48%에 달하는 145개 코인을 상장폐지했다.

민 의원은 “그간 298개 코인을 상장하며 업비트가 받은 수수료가 4조 원”이라며 “상장폐지된 코인에서만 벌어간 수수료가 314억 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상장에 관련된 것들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하도록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관련 질의도 이어졌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사기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거래소가 통신사기피해 환급법 적용 대상이 아닌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금융회사가 아니다보니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며 "국회에서 가상자산사업자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그 부분도 감안해 통신사기 환급 문제를 금융회사 외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해보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50,000
    • -1.41%
    • 이더리움
    • 4,255,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471,000
    • +3.27%
    • 리플
    • 612
    • +0.33%
    • 솔라나
    • 195,700
    • +0%
    • 에이다
    • 521
    • +2.56%
    • 이오스
    • 729
    • +1.11%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29%
    • 체인링크
    • 18,370
    • +2.34%
    • 샌드박스
    • 416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