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전문회사 설립

입력 2021-09-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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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회사 통해 기술개발 시너지 극대화한다는 계획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제공=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제공=두산퓨얼셀)

두산그룹이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을 한곳에 모은다.

두산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신설회사 설립을 통해 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두산, 두산퓨얼셀 등 여러 계열사에 분산된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체계도 정비한다.

신설회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두산퓨얼셀아메리카(DFCA)의 인산형연료전지(PAFC)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SOFC 개발을 이끌면서 두산퓨얼셀, DFCA 등의 연구개발 부문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한국형 SOFC는 기존 연료전지 타입보다 전력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7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기존 SOFC 기술에 비해 낮은 620도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기술개발 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기술 및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필요한 투자 등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FC 생산과 시스템 판매 및 사업권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은 SOFC 시스템 및 핵심부품인 셀스택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

한국형 SOFC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제조부터 기술 개량, 추가적인 사업모델 개발, 영업 활동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두산퓨얼셀이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산퓨얼셀은 2024년부터 SOFC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수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각 사로 분산된 수소 관련 기술개발 역량을 재정비했는데 그중 하나가 SOFC 기술 조기개발을 위한 R&D 법인 신설이었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를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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