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톡톡] 수능 50일 앞으로…"새로운 공부보다는 기존 학습 점검할 때"

입력 2021-09-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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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수험생이 본격적으로 실전에 대비해야 할 때다. 입시 전문가들은 취약 부분 보완과 동시에 강한 부분 확실히 다지고,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모의시험을 반복해 치르는 등 수능 시간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하라고 당부한다.

29일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능 당일 실전처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서로 공부하는 것도 좋다. 특히 주말에 하루 정도 투자해 1교시 시작 시간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학습시간을 안배해서 스스로 모의평가를 실시한다면 수능 전까지 최대 7회에 걸쳐 실전 훈련이 가능하다. 자체 모의시험을 통해 시간관리나 취약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전 50일이라는 기간은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기보다는 기존의 학습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기로 보는 게 좋다"며 "알고 있던 것을 틀리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이미 공부한 내용도 꼼꼼히 다시 짚도록 하고, 무리한 학습으로 컨디션을 헤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습 목표는 현실적으로 세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과목과 성적대별로 많이 틀리는 문항을 확인해서 중점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6월과 9월 모의평가 문제에서 오답률을 분석하고, 오답률이 높은 문항 위주로 학습하는 전략도 도움이 된다.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달성하는데,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목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해 가중치가 높은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형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수시모집에 반드시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정시모집에 대비해 효율적으로 수능 성적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며 "남은 기간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대학 및 모집단위별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해는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첫해로,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생겨나면서 두 과목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국어 과목은 EBS 교재에 실린 지문이나 변형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독파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은 오답 위주로, 중위권은 문제풀이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둬야 1점이라도 올릴 수 있다. 수학 과목은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 특히 배점이 높은 고2 과정에 집중해서 전체적인 점수를 높일 수 있다.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학은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 고난도 문항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며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다른 문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유형 또는 고난도 문항에 도전해 보면서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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