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자문위 권고 일부 뒤집고 ‘부스터샷’ 승인

입력 2021-09-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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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취약계층, 코로나 노출 위험 큰 직업 종사자 대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사 전경. 애틀랜타/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사 전경. 애틀랜타/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대상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계층,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큰 직종 종사자다. CDC 자문위의 위험이 큰 직업 종사자를 제외하라는 권고를 이례적으로 뒤집고 내린 결정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CDC는 이날 고령자와 질병 위험군에 속한 젊은층,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큰 직종 종사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CDC의 권고를 대부분 수용했지만 의료계 또는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직종 종사자를 제외한 권고안을 뒤집고 이들에 대한 부스터샷도 승인했다.

CDC가 그동안 자문위의 권고를 변화 없이 그대로 수용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CDC의 결정은 이례적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CDC 국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전날 식품의약국(FDA)이 한 부스터 승인 결정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FDA는 22일 65세 이상 고령자, 고위험군에 속한 18~64세, 직업적으로 노출 위험이 높은 18~64세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NYT는 월렌스키의 결정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스터샷 계획을 뒷받침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반 국민에 대한 부스터샷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FDA에 이어 CDC 자문위까지 부스터샷 대상을 축소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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