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1상 안전성·유효성 확인

입력 2021-09-23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미셀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이디(Cellgram-ED)’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국제 학술지를 통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파미셀은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팀과 전립선절제술 후 발기부전 환자 5명, 당뇨병성 발기부전 환자 5명을 대상으로 Cellgram-ED의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치료제의 안전성과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한 결과가 국제학술지 ‘사이토테라피(Cytotherapy)’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의 골수를 채취해 제조한 Cellgram-ED를 투여 후 12개월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해당 치료제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 참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발기능설문지(IIEF)의 총점이 기준선(치료 전 점수)과 비교해 최대 38%까지 상승했으며, 일부 환자들에서 이러한 효과가 치료제 투여 후 12개월까지 관찰됐다. 발기 기능 개선도 평가에서는 20~40%의 환자가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50~100%의 환자는 Cellgram-ED 투여를 통해 성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의 유달산 교수는 “현재 시판중인 발기부전 경구용 약물은 효과가 일회성일 뿐만 아니라, 일부 환자에게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면 Cellgram-ED는 음경해면체 내 손상된 신경의 재생과 신행 혈관 생성 촉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미셀 관계자는 “Cellgram-ED의 임상 2상은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체 환자 54명 중 27명(50%)이 등록 완료됐다”면서 “빠른 시일 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10,000
    • -2.68%
    • 이더리움
    • 4,720,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2.31%
    • 리플
    • 684
    • +1.18%
    • 솔라나
    • 207,000
    • -0.29%
    • 에이다
    • 586
    • +2.09%
    • 이오스
    • 820
    • +0.49%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76%
    • 체인링크
    • 20,450
    • -0.68%
    • 샌드박스
    • 46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