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숨 고르기'…전셋값도 상승폭 줄어

입력 2021-09-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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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명절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8% 올랐다. 올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주 상승률(0.12%)과 비교해도 오름폭이 0.04%포인트 줄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뜸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주춤했다는 게 부동산114 측 설명이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서 노원구(0.21%)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금천구(0.20%)와 구로구(0.18%), 서대문구(0.17%), 도봉구(0.15%)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신도시 지역에선 0.06%, 다른 시·군에선 0.08% 상승했다. 안양시(평촌신도시 0.18%·다른 지역 0.14%)와 군포 산본신도시(0.12%), 인천·시흥시(각 0.1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안양시는 6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유치하면서 몇 달째 경인 지역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경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신도시 지역에선 0.04%, 다른 시·군은 0.05%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노원구(0.22%)와 서대문구(0.17%), 영등포구(0.14%) 등 서울 자치구가 전셋값 상승률 상위권을 독식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 거래 활동이 뜸해지면서 이번 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오름폭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피드 (주택) 공급대책에 따른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재건축 아파트도 높은 호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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