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12~15세 청소년에 1회 백신 접종 권고…“학교 운영 차질 방지”

입력 2021-09-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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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 개시 전망

▲3일(현지시간) 영국 학생들이 애시턴언더라인에서 여름방학 후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애시턴언더라인/A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영국 학생들이 애시턴언더라인에서 여름방학 후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애시턴언더라인/AP연합뉴스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들이 13일(현지시간) 12~15세 청소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회 접종 권고를 내렸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들은 겨울에 걸쳐 감염이 다시 확대돼 학급 폐쇄가 잇따르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권고에 따라 영국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될 예정이다. 더타임스는 내주부터 이들 연령대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 휘티 잉글랜드 최고 의료책임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쉽지 않은 판단이었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하게 된 배경은 학교 운영 차질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이들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이 묘책은 아니라면서 "청소년 접종의 경우에는 강력하게 부추기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이들이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해당 연령대에 대한 부작용 우려 등 때문이다. 앞서 영국 정부의 자문기구인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이달 초 이들 연령대의 경우 백신 접종으로 인한 혜택이 부작용에 따른 피해보다 별로 크지 않다며, 12~15세 나이에 대한 백신 접종 확대 방안에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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