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 하향 조정…애플카 연계 기대감은 여전 -키움증권

입력 2021-09-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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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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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가전과 TV는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양호한 반면 비즈니스솔루션의 수익성이 부진하고, 자동차부품의 OEM 생산 차질 영향이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는 "당초 예상보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부가 미흡할 전망"이라며 "태양광이 웨이퍼 등의 원가 상승과 함께 가격 경쟁 심화로 이익 창출이 어렵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부품은 OEM들의 생산 차질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흑자 전환 시점을 3분기보다 4분기로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며 "GM볼트 리콜 관련 추가 충당금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가전과 TV 등은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가전은 선진 시장 프리미엄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략 측면에서 신가전 제품군, 유럽 지역, 볼륨 존 가격대의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TV는 패널, DDIC 등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OLED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 기조를 유지했다"며 "OLED TV 판매량이 올해 400만 대에 도달하며 대중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관전 포인트로 자동차부품의 흑자전환과 이익 기여 본격화에 초점을 맞추되 애플카 연계 기대감이 간헐적으로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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