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규 확진자' 사흘째 1만명 미만…50%가 백신 2차 접종

입력 2021-09-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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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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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 1067명을 포함해 7213명(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미만을 맴돌았다. 누적 확진자는 164만 명을 넘었으며 사망자는 하루 사이 41명 증가해 1만6818명으로 늘었다.

7213명은 일요일 기준으로 도쿄올림픽 개막 직후인 7월 25일(5020명) 이후 7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번 4차 유행의 절정 시점인 지난달 20일과 비교하면 23일 만에 70%가량 줄었다. 의료기관 운영에 부담을 주는 전국 중증 환자는 2010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47명 감소했다.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덕분에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은 이날 NHK 방송에서 "2회 접종을 마친 인구 비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말에는 60%를 돌파해 영국이나 프랑스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올해 11월까지 원하는 사람에게 2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수천 명대로 나오는 등 의료기관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이날까지 시한이던 도쿄와 오사카 등 19개 광역지역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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