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약보합 등락 전망

입력 2021-09-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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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9-09 08:03)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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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증시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잔존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67.55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강세와 글로벌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잔존함을 고려할 때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 고용 부진 이후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연준 베이지북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경제성장 속도가 완만한 속도로 약간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에 금융시장 내 안전선호 심리 지속되고 있다. 유로화는 ECB통화정책을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원유 생산 차질 우려 속에 상승했다. 허리케인 아이다로 중단됐던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이 더디게 회복되고 있어서다. 금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으며, 알루미늄은 중국 공급 감축 영향에 타이트한 수급 전망이 강화하며 상승했다.

미 국채금리는 최근 상승세 이후 경기 둔화 우려, 입찰 호조 등으로 채권 수요 다시 나타나며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1.35%를 밑돈다. 베이지북에서 미 연준이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둔화됐다고 평가해 지난달(견조한)에 비해 하향 조정한 점도 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 = 경기모멘텀에 따라 긍정적 환경에서는 원화 강세가 발생되고, 부정적 환경에서는 원화 약세가 진행된다. 앞으로 경제환경은 소비와 투자의 확장보다는 정체 내지 위축이 예상돼 원화 약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생각한다.

외화자금시장에서 대표적인 외화수요 결정요인은 해외금융자산이다. 해외자산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외화가 필요하며, 이에 따라 달러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외화공급 결정요인은 대외 차입 규모와 경상수지 규모다. 해외차입이 증가하면 국내로 유입되는 달러가 증가하게 되고, 경상수지 흑자 증가 역시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진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원화 강세는 순해외자산 감소, 대외차입 증가, 경상수지 흑자에 기인했는데 올해 1분기 이후 모든 환경이 전환된 것으로 확인된다. 미국을 필두로 경제회복이 진행됐고 이에 따른 경제정상화 과정에서 코로나19 이전 국면의 해외투자가 진행된다면 외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화가치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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