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캐딜락ㆍ재규어 등에서 생산 또는 수입해 판매한 완성차 509대에 대해 리콜이 이뤄진다.
9일 국토부는 GM과 현대차ㆍ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판매한 5개 차종 5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처(리콜)한다고 밝혔다.
![(자료=국토부)](https://img.etoday.co.kr/pto_db/2021/09/600/20210908173024_1664429_992_396.jpg)
먼저 GM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캐딜락 CT5 등 2개 차종 298대의 경우 '커튼식 에어백' 조립 불량이 확인됐다. 충돌 때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드러나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7일부터 GM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재조립)를 진행 중이다.
![(자료=국토부)](https://img.etoday.co.kr/pto_db/2021/09/600/20210908173037_1664430_993_402.jpg)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77대는 구동 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인버터 내부 부품이 소손,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동이 꺼진 이후 재시동이 불가능할 수 있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오는 10일부터 전국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국토부)](https://img.etoday.co.kr/pto_db/2021/09/600/20210908173047_1664431_995_385.jpg)
셋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재규어 F-TYPE P300 컨버터블 등 2개 차종 34대는 브레이크 오류가 확인됐다. ABS 소프트웨어 오류 탓에 제동 때 ABS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9월 10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