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 실시

입력 2021-09-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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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ㆍ롯데케미칼ㆍ롯데마트 등 주요 계열사 참여
폐 페트병 분리배출과 수거, 재생산 과정 함께해
롯데지주는 2일 이사회 통해 ESG위원회 신설 결의

(사진제공=롯데지주)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지주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유통ㆍ화학 계열사 등과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활용을 체계화한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폐페트병의 분리배출, 수거부터 가공, 재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먼저 롯데지주는 페트(PET) 회수 및 재활용 인프라 도입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9억 원을 소셜벤처 ‘수퍼빈’에 지원한다.

수퍼빈은 AI기반의 페트 회수 로봇 개발 및 보급을 비롯해, 수거된 페트를 원료화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페트 회수 로봇은 투명 페트병 선별, 페트병 라벨 제거, 이물질 유무를 확인해 양질의 페트병 수거를 돕는다.

페트의 회수는 유통사가 담당한다. 롯데마트와 세븐일레븐은 개발된 페트 회수 로봇 50대를 9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점포에 배치해 페트 분리배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회수된 페트는 롯데케미칼과 연계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재활용된다. 롯데케미칼은 자체적으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을 진행하며,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경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향후 롯데케미칼은 저품질 폐페트도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재활용에도 품질 저하가 없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량을 2030년까지 연간 34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롯데지주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 신설을 결의한 바 있다. 7월 1일 ‘2021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실행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지주 ESG위원회는 ESG 중장기 전략 및 활동계획 수립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ESG 기반 비즈니스 기회 극대화,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의사결정기구 역할도 담당한다.

위원장은 김창수 사외이사가 맡는다. 김 위원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중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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