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 난 진천몰, 운영 정상화…"최대 90% 할인"

입력 2021-09-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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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진천몰 홈페이지 캡처)
(출처=진천몰 홈페이지 캡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수용으로 국민에게 '돈쭐'(돈+혼쭐)이 나 운영이 막혔던 진천군 온라인 쇼핑몰(진천몰)이 정상화됐다.

3일 충북 진천군은 '진천몰'이 전날부터 일부 품목에 대한 주문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는 추석맞이 농특산물 온라인 축제도 연다. 구매 금액의 3%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짜리 할인쿠폰도 준다. 일부 생활용품은 최대 90% 할인한다.

앞서 진천몰은 주문이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배송지연을 우려해 운영을 일시중단했다. 실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얻은 매출이 6900만 원에 달한다. 평소 한 달 치 수준이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수용을 응원한 국민들의 주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진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지난달 25일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 390명이 머물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엄선, 더욱 알찬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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