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에 0-0 무승부…손흥민 “결과 받아들이기 힘들어” 심기불편

입력 2021-09-02 22: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흥민 (출처=tvN)
▲손흥민 (출처=tvN)

한국이 이라크와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한 가운데 손흥민이 “경기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이 치러진 가운데 한국과 이라크의 경기가 0-0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한국은 전반부터 이라크의 골문을 두드리며 경기를 주도해 갔다. 여러 번 이라크의 골문을 두드리며 골의 기회가 엿보았지만, 최종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한국은 어떠한 승점도 내지 못한 채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는 것에 그쳤다.

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경기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우리가 잘못해서 골을 못 넣은 거지만, 이렇게 된다면 축구의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계속 시간을 끌고. 핑계겠지만 너무 안타깝다”라고 심기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이겼으면 좋겠지만, 이 길이 험난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경기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내고 소속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게 지금의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른 뒤 31일 한국에 도착해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몸 상태는 어디까지나 제가 관리를 못 한 것이다. 이틀 만에 와서 잠을 잘 자고 경기를 잘 할 수 있겠냐”라며 “시차로 부족한데 사실이다. 화요일은 잘 준비해서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하다 보니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걸 직접 느꼈다.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 빨리 팬분들과 경기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오는 7일(화)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3: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30,000
    • -3.25%
    • 이더리움
    • 4,732,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3.66%
    • 리플
    • 676
    • +0.6%
    • 솔라나
    • 210,700
    • +0.29%
    • 에이다
    • 584
    • +1.92%
    • 이오스
    • 808
    • -1.94%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2.23%
    • 체인링크
    • 19,920
    • -2.16%
    • 샌드박스
    • 452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