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탈원전 정책 뒤집어엎겠다"

입력 2021-09-02 14:32 수정 2021-09-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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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에 아이언돔…北도발 막고 유출 우려도 불식"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일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부정하며 "원전 기술을 다시 세계 최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울산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을 방문해 "대통령이 영화 '판도라'를 보고 원전 중단을 결정한 것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원전 국가가 된 지 오래며,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었다"면서 "그런데 (문정부가 탈원전을 선언해 국내 원전 산업은 황폐화 시키며) 체코 가서 원전 기술 파는 것 보고 제정신인가 싶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양광은 아니다. 나라 전체를 이상하게 만들어놨다"면서 "정권이 바뀌면 원전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한수원이 대한민국 에너지 중심 역할을 확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홍 의원은 “파이로 프로세스 연구를 빨리 마쳐 소형원자로 개발하고, 청정원자로를 전국 곳곳에 세워 탄소중립 실현할 것"이라며 "또 90% 꽉 차 있는 핵폐기물 원자봉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로 프로세스는 사용후 핵연료에서 핵물질을 회수해 이를 고속로에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분명 인천공항과 이곳에 요격할 것”이라며 “아이언돔을 설치해 북한의 도발을 천분의 일 확률이라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언돔은 부울경 주민들의 원자력 유출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신고리 원전에 아이언돔을 씌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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