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중

입력 2009-01-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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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외화 점유율이 한국영화 점유율을 앞섰다. 외화 63.83% 대 국산영화 36.17%로 집계됐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26일 연휴 동안 중국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두 편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40만8462명·29.2%)과 ‘작전명 발키리’(30만4290명·21.8%)가 1,2위를 나눠 가지며 점유율 합 51%를 기록했다.

설 대목을 노리고 개봉한 유일한 국산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는 24만2611명(17.4%)로 3위에 이름을 걸었다. 독과점 신작 한국영화로 기대를 모았으나 ‘두사부 일체’류 조폭 코믹 영화 수요는 크지 않았다.

외화가 한국영화를 누를 것이라는 전망은 진작부터 나왔다. 26일 설날 전후로 개봉하는 영화 5편 가운데 4편이 외화로 채워졌다.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 ‘작전명 발키리’, ‘체인질링’, ‘베드타임 스토리’, ‘유감스러운 도시’가 22일 일제히 개봉했다.

영화관에 걸리기만 해도 관객이 들끓는 흥행 황금기에 한국영화가 ‘유감스러운 도시’뿐이란 사실은 유감이었다. 설 명절에 맞춰 한국영화 다섯 편이 쏟아진 지난해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작년 한국영화 점유율은 86.76%였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외화 점유율이 63.83%로 국산영화를 배 가까이 상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최근 5년간 설연휴 한국영화 점유율인 평균 77.58%의 반토막으로 떨어졌다.

한편, 신작 국산영화의 기근 속에서 개봉한 지 한참 지난 ‘과속스캔들’과 ‘쌍화점’이 덕을 봤다. 대한민국 코미디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개봉 8주차 ‘과속스캔들’이 4위(17만4369명)에 랭크됐고, 개봉 4주째를 맞은 에로틱 고려 사극 ‘쌍화점’은 5위(7만3348명)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개봉한 앤절리나 졸리 주연의 신작 ‘체인질링’은 4만7532명으로 7위에 그쳤다. 같은날 개봉한 베‘드타임 스토리’는 4만4357명으로 8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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