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 규모' 평택항 화양신도시 본공사 착수…서평택 시대 이끈다

입력 2021-08-31 10:16 수정 2021-08-31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택항 화양신도시' 부분 조감도
▲'평택항 화양신도시' 부분 조감도

여의도 면적 규모의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이달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대 279만1195㎡ 규모 부지에 2만여 가구, 인구 5만4084명을 수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2018년 8월 환지인가 이후 201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 발굴을 모두 마쳤다. 지난해 10월 30일 기공식을 하고 DL건설(구 대림건설)을 주관사로 해 본격적인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최선철 조합장은 "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은 조합원인 일신건영이 1468가구(10월 분양예정)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인 H건설을 비롯해 D사·G사·P사·H사 등 다수의 대형 건설사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주요 아파트 브랜드가 속속 들어서는 명품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양신도시 인근에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향후 서구청으로 승격 예정)가 이전하기로 확정됐다. 연면적 2만2770㎡에 지하 4층~지상 10층, 병상 350개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8개 학교와 다수의 공공시설도 건립될 계획이다.

화양신도시 주변에는 다양한 교통 호재도 많다. 현재 평택시에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 평택~제천 간,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와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국도, 경부선과 국철 1호선 등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2016년 말 완공된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연결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내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89.2km) 안중역과 함께 235만㎡ 규모의 안중역세권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되고 KTX 경부선과 연결이 완료되면 서울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명실상부 서평택권 개발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90,000
    • -2.12%
    • 이더리움
    • 4,671,000
    • -2.57%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0.94%
    • 리플
    • 669
    • -1.76%
    • 솔라나
    • 200,600
    • -3.7%
    • 에이다
    • 575
    • -1.37%
    • 이오스
    • 806
    • -0.9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2.01%
    • 체인링크
    • 20,440
    • -0.29%
    • 샌드박스
    • 454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