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예산, ‘백신·손실보상’ 반영해 604.7조보다↑…내달 3일 제출”

입력 2021-08-24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본예산+추경보다 더 늘려…백신 확보ㆍ소상공인 손실보상 반영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년 예산안 편성 및 추석 민생대책 당정 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년 예산안 편성 및 추석 민생대책 당정 협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4일 내년도 예산안에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예산을 담아 올해보다 늘리기로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관련 당정협의에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간 백신 구매와 병동 확보 등 코로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예비비로 확보해왔다. 앞으로도 수요가 계속 있는 만큼 본예산에 반영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도 올해 추경으로 1조 원 예산을 확보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과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돌발변수까지 모두 고려되진 않았다. 손실보상 예산도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예산 편성을 당부드린다”며 “추경을 포함한 올해 예산 604조7000억 원보다 증가한 규모의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전 국민 접종이 가능한 물량 이상의 백신 확보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고,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적정 예산도 반영하며, 금융지원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생계 지원, 중소기업 경영부담 완화, 지역상권 활력 제고 등 대책을 마련해 전방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해 법적 근거가 마련되니 2조5000억 원 규모 기후변화 대응 기금 설치 비롯한 관련 예산도 담아야 하고, 국가장학금·청년주거부담 완화·산업단지 취업 청년 교통비 지원 등 청년종합대책에 20조 원 이상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에 “완전한 방역을 위한 지원은 물론 위기 극복과 미래 도약, 그 과정에서의 격차 해소를 위한 뒷받침을 최대한 반영하는 차원에서 재정확장 기조를 견지하고자 한다”며 “내년 예산안은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및 지난주 당정협의를 통해 확정된 세제개편안과 함께 내달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10,000
    • -2.3%
    • 이더리움
    • 4,735,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2.67%
    • 리플
    • 677
    • +0.89%
    • 솔라나
    • 207,100
    • +0.05%
    • 에이다
    • 587
    • +2.8%
    • 이오스
    • 813
    • +0%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1.44%
    • 체인링크
    • 20,370
    • -0.59%
    • 샌드박스
    • 459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