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영향권’ 뉴욕서 기록적 폭우…코로나 극복 콘서트도 중단

입력 2021-08-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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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인치 폭우...1888년 기록 갈아 치워
관중 6만 명 몰린 홈커밍 콘서트도 3시간 만 중단
기상청 “내일까지 비 예보...일부 지역 폭우”

▲뉴욕 기상예보 화면. 출처 뉴욕기상청
▲뉴욕 기상예보 화면. 출처 뉴욕기상청
허리케인 ‘헨리’가 미국에 가까워지는 가운데 영향권인 뉴욕에선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2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뉴욕에선 오후 10~11시 사이 1.69인치(4.3c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총 4.45인치의 비가 내렸다. 종전 기록은 1888년의 4.19인치로 집계됐다. 10시부터 2시간 사이 기록한 강우량 역시 2014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날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한 의미로 센트럴파크에서 대규모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뉴욕이 돌아왔다”는 이른바 홈커밍 콘서트에 백신 접종을 마친 6만 명의 관중과 음악가들이 함께 했지만, 공연 시작 3시간 만에 뉴욕 경찰이 해산을 요청해 중단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콘서트가 일찍 끝나서 아쉽지만, 관객 안전이 최우선이었다”며 “헨리가 상륙하기 전 롱아일랜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NN이 단독으로 주최한 것으로, CNN은 콘서트가 추후 계속될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뉴욕기상청은 “헨리가 우리 북부 지역으로 천천히 멈추고 있다”며 “내일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선 추가로 몇 인치가량의 폭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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