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투자일임 글로벌 ETF 출시 7개월 만에 330억 돌파

입력 2021-08-19 08:29 수정 2021-08-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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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의 투자일임 서비스가 본격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투자일임 서비스인 글로벌 ETF의 수익계좌비율이 96%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파운트는 올해 초 투자일임 서비스인 글로벌 ETF를 출시, 7개월 만에 330억 원을 돌파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파운트 글로벌 ETF의 8월 현재 관리자산(AUM)은 338억 원을 기록 중이며,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074만 원으로 집계됐다. 남성투자자가 6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1.89%로 가장 높았고, 40대 31.70%, 20대 16.66%, 50대 16.37% 순이었다.

투자일임은 고객으로부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하여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매매부터 운용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AI가 제공하는 리밸런싱 타이밍을 놓쳐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한계를 보이는 투자자문 서비스와 달리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항상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진화된 운용방식으로 손꼽힌다.

파운트 투자일임 서비스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파운트 다이내믹 리밸런싱(FDRㆍFount Dynamic Rebalancing)이다. FDR은 매월 혹은 매년 정해진 날짜에 진행하는 정기 리밸런싱과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 여부가 결정되는 수시 리밸런싱 방식에 해당한다.

그중에서도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5%룰' 등 고정 밴드 방식이 아닌 시장 상황이나 개별 투자자의 평가 등에 따라 리밸런싱 신호의 밴드가 바뀌는 최적의 수시 리밸런싱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FDR은 리밸런싱을 하지 않음으로써 놓치게 되는 수익의 기회 비용이 리밸런싱을 진행하게 되면 발생하는 거래 비용보다 큰 경우, 즉 거래비용(거래수수료 등)을 제외하고도 리밸런싱을 진행할 경우 얻을 수 있다고 기대되는 가치가 충분히 큰 경우에만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이때 다이내믹 프로그래밍 (Dynamic Programming)이라는 수학적 기법을 통해 수익의 기회비용 및 거래비용뿐만 아니라 현재의 결정으로 인한 미래의 기대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리밸런싱 타이밍을 결정한다.

파운트 Core AI 본부장 최봉근 박사는 "FDR은 다이내믹 프로그래밍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최적의 리밸런싱 타이밍을 동시에 판단해 거래비용이 없다면 달성해야 할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이를 실제로 달성하는 것이 이득인지 아닌지를 계산한다. 또한, 향후 1년 동안 각 자산의 수익률, 가격 변동성, 하방 위험에 대한 예측 후 매일 1회 업데이트된 정보로 계산해 매일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를 위해 경기선행지수 등 여러 경제지표가 내포하고 있는 신호의 금융시장 파급력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머신러닝 기법이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파운트는 점진적으로 이 파운트 다이내믹 리밸런싱 모델을 정교화하는 과정을 거쳐 투자자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리밸런싱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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