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 대수 줄었지만 금액은 증가 ‘기이현상?’…고가 차 수출 증가 때문

입력 2021-08-18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고치 경신

▲수출을 앞둔 한국산 자동차. (연합뉴스)
▲수출을 앞둔 한국산 자동차. (연합뉴스)

지난달 자동차 수출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증가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고가의 중·대형 및 친환경 차량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친환경차는 수출 대수와 금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내놓은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 -13.9%, 내수 -9.6%, 수출 -2.9% 등 모두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작년 5~6월 코로나19 수출 급감에 따른 적체물량 등이 7월 수출된 기저효과로 2.9% 감소한 18만 1046대가 수출됐다.

하지만 수출액은 12.3% 증가한 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형차 77.6%, 대형차 74.8% 등 중·대형 차량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여기에 친환경차의 수출 호조도 전체 수출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

중·대형 차종별론 K5(41.9%), 소나타(124.3%), 제네시스계(117.2%)의 수출이 급증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27.4% 증가한 3만 4571대, 수출액은 36.3% 증가한 9억 8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친환경차의 수출 비중도 작년 7월 14.9%에서 지난달 20.0%로 5.1%포인트(P), 같은 기간 전기차는 0.1%P 각각 상승했다.

수출액으론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와 함께 2014년 7월 42억 2000만 달러에 이어 7월론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도 35% 증가한 1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2: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35,000
    • -4.75%
    • 이더리움
    • 4,195,000
    • -8.35%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14.69%
    • 리플
    • 575
    • -11.67%
    • 솔라나
    • 177,400
    • -8.32%
    • 에이다
    • 470
    • -16.22%
    • 이오스
    • 651
    • -16.32%
    • 트론
    • 177
    • -2.21%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070
    • -16.98%
    • 체인링크
    • 16,420
    • -12.29%
    • 샌드박스
    • 363
    • -16.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