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선 뺏긴 베이조스, 핵심 인력마저 머스크에 넘어가

입력 2021-08-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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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달 착륙선 계약 이어 수석 엔지니어까지 뺏겨
엔지니어 “지옥 같은 달 착륙 개발” 인사 남기고 떠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2018년 9월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2018년 9월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착륙선 개발 입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밀렸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핵심 인력마저 머스크 CEO에게 뺏기는 굴욕을 당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베이조스의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수석 엔지니어가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합류하기 위해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니틴 아로라 블루오리진 수석엔지니어는 자신의 링크트인을 통해 “지난주 금요일이 블루오리진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며 “달 착륙 프로그램을 작업하는 일은 정말 지옥 같았다. 3년간 똑똑하고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아로라 엔지니어는 그동안 착륙선이 달 표면에서 여러 탑재물을 운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었지만, 입찰 탈락 후 이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월 NASA는 달 착륙선 개발 입찰자로 스페이스X를 선정하고 29억 달러(약 3조411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전날 블루오리진은 입찰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NASA를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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