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걸어 드릴 것" 김제덕, 자가격리 끝나고 할머니부터 찾았다

입력 2021-08-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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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덕 2주 자가격리 마치고 할머니 방문
9월 19일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출전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김제덕이 1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꽃다발을 들고 있다.  (뉴시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김제덕이 1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꽃다발을 들고 있다. (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가 자가격리 해제 후 할머니가 계신 요양병원을 방문했다.

미성년자인 김제덕 선수는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해 1일 귀국한 뒤 15일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세계양궁선수권 준비를 위해 자가격리 기간 격리면제서를 받긴 했으나, 훈련장과 숙소만 오갈 수있어 그동안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다.

자가격리를 마친 그는 16일 오후 친할머니가 입원한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방문했다.

이날 김제덕 선수는 도쿄올림픽 경기 때 입은 운동복 차림 그대로 병원을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김제덕 선수와 할머니는 병원 입구에 마련된 면회실에서 만났다. 예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으로 요양병원 유리막이 설치된 면회실에서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면회 이후 김제덕 선수는 수많은 의료진의 사인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덕은 6세 때부터 할머니 손에 자라 할머니 신 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김제덕은 귀국 후 "자가격리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뭐냐"는 질문에 "할머니와의 만남"을 꼽으며 "할머니에게 메달을 걸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덕은 오는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릴 ‘2021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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