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반발 매수세 유입+금융주 폭등..다우 279P↑

입력 2009-01-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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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는 21일(현지시간) 전날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에 따른 금융주 폭등세와 더불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79.01포인트(3.51%) 상승한 8228.10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02포인트(4.35%) 오른 840.2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대비 66.21포인트(4.60%) 올라선 1507.07에 장을 끝마쳤다.

미 증시는 이날 금융주를 중심으로 전날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IBM의 양호한 실적전망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 출발했다.

IBM은 전날 장마감후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44억3000만달러(주당 3.2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주가 역시 11.5% 상승 마감, 이날 제조업 동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후 대통령 취임 행사를 마치고 사실상 집무 첫날을 맞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가이스너 내정자는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출석, 오바마 대통령이 앞으로 수주일 내에 의회에 출석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한 광범위한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융주 동반 급등세로 이어졌다.

JP모간체이스 주가는 이날 4.54달러(25.10%) 오른 22.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0% 넘게 상승해 각각 3.67달러와 6.68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악화로 인해 주가가 하루만에 반토막났던 스테이트 스트리트 역시 15% 반등에 성공했다.

주요 외신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며 오바마가 제안한 부양책은 지난 1933년 3월 대공황의 절정기에 취임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제안했던 부양책을 떠올리게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기부양 법안이라며 이 부양책이 경제와 시장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지만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으면 시장을 실망시킬 수도 있다고 다소 신중한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조치 현실화 전망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71달러(6.6%) 상승한 43.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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