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 3만가구…역대 최대

입력 2021-08-11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2만2615가구·인천 6758가구 순

▲수도권·지방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 추이. (자료제공=부동산114)
▲수도권·지방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 추이. (자료제공=부동산114)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효과로 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및 분양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3만6268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3만138가구(83%), 지방 6130가구(17%)다. 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지방과의 물량 격차(2만4008가구)는 조사 이래 가장 많이 벌어졌다.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물량은 △경기 2만2615가구 △인천 6758가구 △서울 765가구 순으로 많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지역의 경우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사전청약 공급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연내 공공물량이 상당히 많이 풀리는 셈이다.

올해 경기에서는 사전청약 1차 지구의 총 4426가구를 제외하면 총 1만8189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2019년 2만1765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2019년도 공공분양 물량에는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총 5320가구)을 포함한 성남 구도심의 재개발 대단지 등이 포함됐다. 따라서 일반분양 가구 수(△2019년 1만3694가구 △2021년 1만9205가구) 기준으로만 보면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인천은 올해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00가구 이상 공공분양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이중 사전청약 총 1285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5473가구) 만으로도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현재 청약열기를 견인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올해 공공분양 물량이 대거 공급된다는 점은 청약수요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장점이 있다. 입지가 좋은 과천, 성남 등을 비롯해 11월 서울에서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분양보다 상대적으로 청약자격 요건이 까다롭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당첨 후에는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공공분양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미리 청약조건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11,000
    • -3.04%
    • 이더리움
    • 4,470,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488,500
    • -8%
    • 리플
    • 627
    • -5.29%
    • 솔라나
    • 191,200
    • -4.64%
    • 에이다
    • 536
    • -6.78%
    • 이오스
    • 732
    • -8.39%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0.56%
    • 체인링크
    • 18,610
    • -6.2%
    • 샌드박스
    • 414
    • -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