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불확실성 제거해야"

입력 2009-01-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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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동향간담회 개최..."일자리 창출 노력 힘써야"

경제전문가들은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부문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오전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동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단기자금시장 여건은 많이 호전되었으나 회사채 등 장기자금시장에서는 여전히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는 기업금융에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기업부문의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신속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과 같이 금융불안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경제상황에서는 거시적·일반적 정책대응과 아울러 특정 취약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미시적·선택적 정책대응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최근 고용사정이 악화되면서 청년실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미취업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인적자본축적 미흡으로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

따라서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차원에서도 일자리 창출노력을 배가할 필요가 있다"고 참석자들은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박기성 한국노동연구원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박원암 홍익대 교수,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사무국 전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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