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통한 성장 모멘텀 기대

입력 2021-08-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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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11일, SK바이오팜의 꾸준한 매출 실적 성장을 강조하며 주력 상품인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Xcopri)’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내다봤다.

SK바이오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4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60.51% 증가했다. 순손실은 670억 원으로 적자 폭은 확대됐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04억 원으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의 상단인 800억 원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M&A, 기술계약 등은 내부 전략과의 일치성,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연내 가시적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하반기 성장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미국 코로나19 상황이 델타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면 마케팅의 완전한 활성화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SK바이오팜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미국 자회사의 유통망을 활용하기 위한 제품 도입과 신약 포트폴리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뇌질환 전체로 확대해 뇌전증, 신경, 항암, 정신질환의 4대 분야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차세대 뇌전증 치료제(SKL24741)는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희귀 신경계 질환은 2025년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암제는 2022년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난치성, 전이성 종양을 타겟으로 개발 중이다. 오픈이노베이션과 개발협력을 통한 AI 기반 신물질 발굴과 RNA를 활용한 신약 개발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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