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하락 마감···백신 기대감에 바이오 강세

입력 2021-08-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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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바이오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23포인트(-0.53%) 하락한 3243.19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1조5433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79억 원, 3838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5.36%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 업종도 4.30% 상승했다. 화학(0.06%), 증권(0.16%) 업종도 소폭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내놓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 역시 고무된 입장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탄생을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식약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국산 1호 백신이 탄생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임상 시험이 신속하게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반면 음식료업(-1.91%), 섬유의복(-1.22%), 비금속광물(-1.31%), 전기전자(-1.35%), 운수장비(-1.18%), 건설업(-1.28%), 운수창고(-1.19%), 금융업(-1.45%) 빠졌다. 은행 업종이 7.63% 하락했는데 카카오뱅크가 상장 3일만에 9.04% 급락한 것이 업종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18% 올랐고 셀트리온이 1.50%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3.02% 하락했고 삼성전자(-1.60%), 카카오(-1.01%), 삼성전자우(-1.07%)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60.00)보다 7.93포인트(-0.75%) 하락한 1052.07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코프로비엠(-0.16%), 셀트리온제약(-0.78%), 에이치엘비(-2.19%) 등은 주가가 빠졌고 카카오게임즈가 1.33%, 펄어비스(0.14%), SK머티리얼즈(0.02%), 씨젠(1.13%)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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