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240억 원…전년보다 10배↑

입력 2021-08-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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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2분기 매출 견인

(제공=SK바이오팜)
(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0% 증가해 239억6900만 원, 영업손실은 651억 원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매출 증가에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세가 큰 영향을 끼쳤다.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연구개발비 지출, 온라인 광고 진행 등으로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으로는 흑자(109억 원)를 유지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매 분기 큰 매출 증가폭을 보이고 있어 올 한해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유럽·일본에 이어 아시아 최대 제약시장인 중국 진출 계획을 연내 수립해 글로벌 성장도 이어갈 계획이다.

(제공=SK바이오팜)
(제공=SK바이오팜)

특히 미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는 전분기 대비 60%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올 2분기 매출 188억 원을 달성했다. 처방 수(TRx)도 전 분기보다 38% 증가한 2만445건을 달성했다. 특히 6월 처방 수는 지난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치료제들의 출시 14개월 차 평균 처방 수를 180% 초과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면활동이 제한되면서 디지털 기반 영업·마케팅도 확대했다. 커넥티드 TV(인터넷 기반 서비스 가능한 TV) 광고를 통해 환자·의료진별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뇌전증 재단(Epilepsy Foundation)과 ‘STEPS Toward Zero’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하며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세노바메이트의 압도적인 발작완전소실 효과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럽 지역의 경우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제품명 ‘온투즈리(ONTOZRY)’로 6월부터 독일 판매를 시작했고 영국 의약품규제청에서도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인공지능(AI), 디지털기술(DT), 첨단 RNA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R&D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유망 기술 보유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등 신약개발 생산성 및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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