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백신센터에 러시아투자펀드 방문…‘스푸트니크V’ 생산 코앞

입력 2021-08-0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IF 내한 킥오프 미팅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IF 내한 킥오프 미팅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시험생산 참관을 위해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가 충청북도 오송 소재의 자사 백신 센터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RDIF에는 기술고문 드미트리 쿨리쉬(Dmitry Kulish) 교수를 비롯해 총 6명의 기술진이 포함됐다.

러시아팀은 약 두 달간 한국에 머물며 스푸트니크 백신 기술 이전을 마무리 짓고 스케일업 과정 등 본 생산까지 준비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기술진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시제품 생산을 위해 7월 초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1캠퍼스 내에 200리터 규모의 시험생산용 바이오리액터 2기를 설치 완료했다. 이번 시험 가동이 완료되면 9월 가동 예정인 백신 센터에서 본격적인 백신 생산에 돌입한다. 백신 센터의 총 생산규모는 10만 리터 수준이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백신센터 잉여설비 부분을 다른 백신의 위탁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mRNA’ 계열 백신도 생산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스푸트니크V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백신 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적으로 여전히 백신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정부의 백신기업협의체 활동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가 주도하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펀드에도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90,000
    • +2.53%
    • 이더리움
    • 4,895,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27%
    • 리플
    • 673
    • +0.9%
    • 솔라나
    • 208,300
    • +5.04%
    • 에이다
    • 559
    • +2.57%
    • 이오스
    • 817
    • +1.36%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1.36%
    • 체인링크
    • 20,160
    • +4.56%
    • 샌드박스
    • 470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