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증가세 둔화…7월 19.3% 증가

입력 2021-08-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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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대치 20% 밑돌아...수입도 하회
델타 변이 아시아 지역 확산에 부정적 전망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전경. 선전/신화뉴시스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전경. 선전/신화뉴시스
중국 수출 증가가 둔화하고 있다. 델타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당분간 중국 경기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고 수입은 28.1% 증가했다. 앞서 주요 경제학자들이 전망한 기대치인 20%와 33.3%를 각각 밑돌았다. 무역수지 흑자는 565억8000만 달러(약 65조 원)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입 증가율 변동 추이. 7월 기준 19.3%, 28.1%. 출처 블룸버그통신
▲중국 수출입 증가율 변동 추이. 7월 기준 19.3%, 28.1%. 출처 블룸버그통신
중국 수출은 전 세계 봉쇄 조치가 완화하면서 상반기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달 새 델타 변이가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면서 무역에 대한 위험도 다시 불거졌다.

핀포인트에셋의 장지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선행 지표는 수출이 앞으로 몇 개월간 둔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수출과 코로나19 확산은 당분간 중국 불확실성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입은 지속적인 내수 회복과 높은 원자재 가격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 지난달 항공기 25대를 구매한 것도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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