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호주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수주

입력 2009-01-21 10:44 수정 2009-01-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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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에서 보일러까지 1.5억불 규모... 인도 등 해외시장 다변화

두산중공업이 호주의 에라링 발전소 핵심기기인 보일러 성능개선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重은 21일 "창원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호주 에라링 에너지의 피터 잭슨(Peter Jackson) 사장과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라링발전소(660MW급ⅹ4기)의 핵심기기인 보일러의 성능개선 공사 계약을 7000만 달러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重은 지난 2007년 12월 에라링발전소의 터빈 성능개선 공사 수주에 이어 보일러까지 맡게 됨으로써 1억5000만달러 규모에 이르는 발전소의 성능개선 공사를 일괄 수행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발전소의 수명은 25년 연장하고 출력은 기존 660MW에서 13.5% 늘어난 750MW로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사에 지난 2006년말 인수한 영국 두산밥콕의 보일러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며, 2010년 3월 1호기 공사를 시작으로 1,2호기는 2010년말까지, 3,4호기는 2013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호주라는 선진시장에서 성능개선 공사를 일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역량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인도, 동유럽 등에서 성능개선 공사의 추가 수주 등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오는 2013년까지 화력, 원자력 등 발전소 성능개선 분야에서만 약 8000억원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설명>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발전BG장,사진오른쪽)과 피터 잭슨(Peter Jackson, 사진왼쪽) 에라링 에너지(Eraring Energy)社 사장이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계약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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