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잘싸웠다" 여자배구, '세계 2위' 브라질에 패배…8일 동메달 결정전

입력 2021-08-06 22:54 수정 2021-08-0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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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시도하는 한국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6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한국의 염혜선(왼쪽)과 양효진이 브라질 페르난다 로드리게스의 공격을 방어하려 하고 있다. 2021.8.6    jieunlee@yna.co.kr/2021-08-06 21:37:2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블로킹 시도하는 한국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6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한국의 염혜선(왼쪽)과 양효진이 브라질 페르난다 로드리게스의 공격을 방어하려 하고 있다. 2021.8.6 jieunlee@yna.co.kr/2021-08-06 21:37:2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 브라질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오는 8일 동메달을 놓고 세르비아와 겨룬다. 세르비아를 격파하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여자배구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팀(세계랭킹 11위)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에 0대3(16-25 16-25 16-25)으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4위 터키를 꺾으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돼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강호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브라질은 1세트에서만 페르난다 호드리게스가 5점, 카롤리나 다 실바와 로사마리아 몬티벨러가 4점을 뽑았다. 카이세타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반면, 한국 팀에 악재는 이어졌다. 석연찮은 비디오 판독으로 분위기를 잃은 것. 결국 한국은 1세트를 16-25로 내줬다.

2세트도 상황은 비슷했다. 한국은 2세트 초반 5-5까지 맞섰으나 결국 16-25로 마무리했다.

3세트도 브라질의 강세는 이어졌다. 브라질 공격수들은 가공할 점프력을 과시하며 연이어 득점했고, 한국은 3세트도 16-25로 내줬다.

이날 김연경이 10득점, 박정아가 10득점을 기록했으나 브라질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9시 세계랭킹 6위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동메달) 이후 45년 만의 메달 도전이다. 마지막 올림픽을 선언한 김연경의 투혼이 또 한번의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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